차기 시카고 한인회장 단독후보 최은주 현 회장, 등록서류 준비에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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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카고 한인회장 단독후보
최은주 현 회장, 등록서류 준비에 바빠

카톡, 이메일 추천도 인정한다고 선관위 밝혀

최은주 현 시카고 한인회장단이 단독으로 지난 28일 회장 후보 등록 서류를 픽업하면서 차기 제36대 한인회장으로 최은주 현회장이 확실시
되어가는 분위기다.
지난 30일부터 한인사회 각 교회와 기관단체 그리고 동호인 클럽 등에서는 최은주 회장을 추천하는 서류에 서명하는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500명의 추천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5월12일에는 후보 서류 등록을 마쳐야 하므로 추천 서류 준비 작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회장 선거에서 추천인이 서류에 직접 서명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이메일이나 카톡을 통해서
추천 의사를 밝혀도 무방하며 한인회 정회원 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으로 인정한다.
일각에서는 한인회 정회원이 직접 추천서에 서명하는 것이 아니라 카톡이나 SNS 등 SNS를 통해 추천을 독려하는 분위기에 대해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인회에 회비를 낸 사람들을 추려서 폰으로 텍스트를 보내는것은 과거에는 보지못했던 장면이다.
한인회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정한 사항이라 따를 뿐이라는 반응이다.
워싱턴 DC의 윤석열 대통령 연방 의회 연설에 참석하고 지난 28일에 시카고로 돌아온 최은주 회장은 “마지막 후보 서류를 접수시켜 통과될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작년 글렌뷰에 새 한인회관을 구입한 최 회장은 오는 12일 후보등록 서류에 하자가 없을 경우,
글렌뷰시로부터 공사 퍼밋이 나오면 바로 건물 개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는 6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한인회장으로 확정되면 차기 한인회 추진 과제를 한가지씩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최은주 회장은 밝혔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