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여성은 적고 연임자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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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시카고 평통자문위원 120명중…세대교체 미흡

 

지난 7월 1일자로 임기가 시작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시카고협의회(회장 이문규/이하 시카고 평통)의 평통자문위원 120명 가운데 차세대 및 여성의 비율은 낮은 반면, 연임자 비율은 58.3%로 매우 높아 세대교체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평통이 최근 공개한 17기 평통자문위원 120명 중 차세대로 분류되는 40세 미만은 3명(2.5%), 40세 이상~50세 미만은 22명(18.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여권 신장을 위해 여성위원수를 늘리겠다는 본국 사무처의 인선방침과는 달리 여성의 비율도 25.8%(31명)에 그쳤다.

반면, 남성위원의 비율은 전체의 74.1%(89명)에 달했으며 16기에 이어 17기에도 연임된 위원 비율도 58.3%(70명)나 돼 대조를 보였다. 더욱이 15-16-17기를 연임한 인원비율도 무려 28.3%(34명)에 이르렀으며 5번 이상 위촉된 인원도 14.1%(17명), 9번 이상 위촉된 역대 최대 위원도 2명이나 됨으로써 전체적으로 물갈이 폭이 매우 낮다는 평가다.

한편 활동목표를 ‘8천만이 함께하는 행복한 통일’로 정한 17기 시카고 평통은 오는 8월 5일 오후 6시 글렌뷰 윈댐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우정 기자>

 

<17기 시카고 평통 자문위원 명단>(가나다순)

강위종, 고찬열, 고한영, 권기원, 김광대, 김광웅, 김기석, 김기성, 김길영, 김남희, 김대엽, 김문규, 김병탁, 김사직, 김선희, 김성한, 김세미, 김수환, 김순선, 김승규, 김승자, 김시근, 김왕기, 김용환A, 김용환B, 김원순, 김재창, 김종갑, 김종덕, 김주인, 김진규, 김진홍, 김창림, 김태훈, 김토니, 김호원, 김회숙, 김희경, 남충희, 노덕성, 노정수, 노혜순, 독고영식, 마선애, 명계웅, 문종대, 민화경, 박귀헌, 박길순, 박란실, 박성덕, 박일혁, 박장만, 박창서, 박창호, 박철웅, 박현주, 서성교, 서용권, 서원부, 서이탁, 서정섭, 서진화, 석균쇠, 성숙영, 손택천, 신명숙, 신인자, 신호용, 염애희, 오향숙, 오희영, 윤기로, 윤영식, 윤재연, 이경복, 이기희, 이문규, 이문상, 이상기, 이상돈, 이상희, 이성우, 이수재, 이어기, 이영준, 이영희, 이완수, 이재근, 이점예, 이창융, 이창환, 이평무, 이해영, 이희성, 임영근, 장도경, 정동욱, 정효철, 조영아, 조영화, 조영환, 조은서, 진안순, 최경주, 최순자, 최준표, 최진욱, 최태일, 하재원, 하청윤, 한행덕, 한현숙, 함경애, 허정자, 홍승의, 황규천, 황정융, 황청수, 황춘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