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에 소지품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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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룩서 최근 차량내 물품 절도사건 빈발

notrhbrook

 최근 노스브룩에서 차량내 물품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진은 피해차량 모습.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시카고 북부 서버브 노스브룩 타운에서 최근들어 차량내 물품 절도 사건이 빈발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지 보도에 따르면, 노스브룩 타운내 델 로드와 스코키 블러바드 등 주요 도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여러대가 절도피해를 입었다. 절도범들은 순식간에 차 유리창을 깬 후 차안에 있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찰스 워닉 노스브룩 경찰서장은 “절도범들은 학교, 데이케어센터, 골프장, 공원, 운동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거리나 파킹장에 주차된 차량 유리를 부수고 지갑, 핸드백, 랩탑 컴퓨터 등 귀중품을 훔치고 있다. 특히 지갑에 들어있는 신분증이나 수표 등을 이용해 피해자의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절도사건을 미시간, 인디애나, 위스칸신, 일리노이 등에서 암약하고 있는 절도전문 범죄조직 ‘펠로니 레인 갱’(Felony Lane Gang)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내 물품절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잠깐 볼 일을 보더라도 차안에는 어떠한 소지품도 두지 말고 트렁크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내부를 유심히 보는 등 의심쩍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길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