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향해 총기난사···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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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또 다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24일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또 다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AP 통신과 LA 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18세 샐버도어 라모스로 신원이 밝혀진 히스패닉계 총격범이 이날 오전 권총과 장총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침입, 무고한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라모스는 인근 유밸디 고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24일 오후 현재 학생 18명과 교사 1명과 66세 여성 등 2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범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5마일 떨어진 인구 1만6,000명의 소도시로 인구 대다수가 히스패닉이다. 이날 희생된 학생들도 7~10세 사이로 대다수 히스패닉계로 전해졌다.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사건 피해를 직접 발표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8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CNN·ABC 방송에 따르면 라모스는 직접 차를 몰고 학교에 도착해 무고한 어린이들을 향해 총을 쐈다. 그는 또 학교에 진입하기 직전에는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범행 동기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과 중무장 차량이 현장에 배치됐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샌안토니오의 유니버시티헬스 병원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 학생과 성인을 치료 중이고 모두 중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샌안토니오의 육군 의료센터도 어른 2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AP 통신과 LA 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18세 샐버도어 라모스<사진>로 신원이 밝혀진 히스패닉계 총격범이 이날 오전 권총과 장총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침입, 무고한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라모스는 인근 유밸디 고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24일 오후 현재 학생 18명과 교사 1명과 66세 여성 등 2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범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5마일 떨어진 인구 1만6,000명의 소도시로 인구 대다수가 히스패닉이다. 이날 희생된 학생들도 7~10세 사이로 대다수 히스패닉계로 전해졌다.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사건 피해를 직접 발표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8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CNN·ABC 방송에 따르면 라모스는 직접 차를 몰고 학교에 도착해 무고한 어린이들을 향해 총을 쐈다. 그는 또 학교에 진입하기 직전에는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범행 동기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과 중무장 차량이 현장에 배치됐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샌안토니오의 유니버시티헬스 병원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 학생과 성인을 치료 중이고 모두 중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샌안토니오의 육군 의료센터도 어른 2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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