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폭력 54%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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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폭력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 혹은 가족 구성원이 총기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의 설문조사에서 미 성인의 54%는 총기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인 5명 중 1명은 직접 총기 위협을 받았으며 6명 중 1명은 누군가 총에 맞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19%는 총기 자살을 포함, 총에 맞아 사망한 가족 구성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총기폭력 아카이브(GVA)에 의하면 작년 총기 폭력 관련 사망자는 2만200명으로
2018년 1만4943명에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는 이미 1만2653명이 총기 폭력에 사망했다.
유색 인종이 더 많이 시달린다.
흑인 성인의 31%, 히스패닉 성인의 22%는 총격 모습을 직접 목격했는데 반해 백인 성인은 14%가 현장에서 총격을 직접 봤다.
흑인의 34%가 가족 구성원이 총격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백인 성인 17%에 비해 2배에 달한다.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2년 동안 미국 어린이의 총기 사망은 2019년 1732명에서 2021년 259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