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듀페이지·레익카운티 등 시카고 일원
시카고일원에 최고 12인치의 폭설이 예상되는 겨울폭풍(Winter Storm) 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abc뉴스(채널7)에 따르면, 겨울폭풍주의보는 쿡·듀페이지·레익 카운티의 경우 26일 오전 9시까지, 디켈브·케인·맥헨리 카운티는 26일 오전 6시까지 발령됐다.
25일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눈으로 변해 26일 오전까지 계속 내림으로써 디켈브카운티 북부와 레익카운티 동부지역에는 10~12인치의 폭설이 예상되며, 다른 지역의 경우는 곳에 따라 1~4인치, 4~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시속 30~40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이번 폭풍으로 인해 기온도 계속 떨어져 26일 오전에는 20℉대의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아울러 예보됐다.
이번 겨울폭풍으로 오헤어와 미드웨이공항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해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귀성하는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26일 오전 출근길 교통대란도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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