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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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문인회 권성환 회장·김영숙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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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문인회 권성환<사진 좌> 회장과 김영숙 부회장이 지난 8일 본보를 방문, ‘시카고 문학 10호’발행과 출판기념회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시카고 문인회가 매 2년마다 발행하는 문집 ‘시카고 문학’은 이번이 10호째로, 회원 26명이 쓴 시, 수필, 소설, 평론, 감상문, 콩트, 여행기 등 80여개의 작품이 수록됐다.

권성환 회장은 “문인회는 등단했거나 작품집을 발간한 분들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문인회와 함께 할 수 있다. 활동하면서 개인지도를 통해 등단하기까지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등단을 원하는 문학 동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학 관련 이벤트를 자주 열 계획이다. 시카고 문인회가 다른 어느 지역 보다도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문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숙 부회장은 “2000년도부터 문인회 활동을 시작했다. 능력있는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문학 활동을 하는 것은 문인회가 가진 큰 장점이다. 또한 월례 모임에서 작품 발표를 해야 하기에 글쓰기에 나태해지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문인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시카고문학 10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품 낭송, 축하 공연, 7080 팝 공연,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는 ‘문인방’과 ‘시카고 문학 10호’가 증정되며 회비는 20달러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