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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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식적으로는 수준급의 신앙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아름다운 생활은 그리 많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삶의 원리 속에 이중적인 신앙을 버리고 자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밖으로 나타내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면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려고 애를 써야 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믿기 때문에 거짓말 하지 않고, 예수 믿기 때문에 남의 흉 보지 않고, 예수 믿기 때문에 뇌물 받지 않고, 예수 믿기 때문에 질서 잘 지키고, 예수 믿기 때문에 남을 속이지 않고, 예수 믿기 때문에 양보 잘하고, 예수 믿기 때문에 인심 후하고, 예수 믿기 때문에 좀 더 너그럽고, 융통성 있고, 예수 믿기 때문에 손해도 좀 보고, 따뜻하고, 부드러워야 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교회와 세상에서 이중성을 가지고 살 때 결코 행복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크리스천 사업가’를 말 할 때, 교회에 다니면서 사업하는 사람을 모두 ‘크리스천 사업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크리스천 사업가’는 사업의 원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적용해서 사업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크리스천 직장인’도 직장생활의 원리 안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슬픔 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 고난 가운데서도 춤을 추는 사람, 눈물 가운데에서도 노래하는 사람, 죽음 가운데에서도 기뻐하는 사람이어야 될 것입니다. 절망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 칠흙같은 환경의 어두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자기를 대적하는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 원수를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내면이 아름다운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내면이 아름다운 삶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고 마음의 계획과 말과 행동이 하나를 이루는 신실하고 충성된 삶을 말합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그의 말과 행동과 삶을 보면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열매로 드러나고 삶의 내용으로 증명됩니다. 사람은 연륜이 쌓여 갈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과거에 얽매여 “옛날이 좋았다”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힘의 논리와 성공지향적인 사회에서 서로가 지쳐가고 있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똑같은 방법이 아니라 믿음의 원리와 사랑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깨어 있지 못하면 소망도 밝은 내일도 없다고 믿는 자들입니다. 사회가 병들고 망가져 있어서 이러한 구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아픕니다. 병들고 아파하는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사랑의 묘약을 제공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타인의 아픔에 동참하고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가득한 미움과 어둠과 분리를 몰아내고 화해와 연합과 평화를 이루어 가는 중재자입니다. 인생의 밤은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나이도, 연륜도, 건강도 상관없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2-3).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은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원리와 사랑의 방법으로 살아 오늘 내게 종말이 이른다 할지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의 아름다운 삶을 살으려 하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