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믿음으로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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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고 하신 이 말씀은 신약성경 로마서 전체의 핵심 구절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압축하는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의가 성도의 믿음에 있어서 시작에서 완성까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는 말씀은 중세시대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

습니다.

 

그렇다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오직 성경으로 살아야 합니다.

21세기 첨단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인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은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다가 어디로 가는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철학적으로 고민해도 이 질문에 시원한 대답을 주는 것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하게 대답해줍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쓴 것이 성경의 번역이었다고 합니다. 라틴어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누구든지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성경 말씀에 기초한 신앙생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루터의 고백입니다 “나의 신앙은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에 사로잡힌 포로이다” 링컨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평생 붙들고 살아야 할 신앙은 성경입니다.

 

둘째, 오직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생명이심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셋째, 오직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은혜’라고 하는 것은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말합니다. 십자가 구원보다 더 큰 은혜가 있을까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이 은혜입니다.

 

넷째,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 받고 영생을 얻는 것이 우리의 행위나 지식이나 물질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다섯째, 오직 주만 영광 받으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즐거움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림에 있습니다.

–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 1문답).

예수님은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세 그 어두운 암흑의 시대에도 개혁자들은 오직 복음을 외쳤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성경으로, 오직 예수로,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주만 영광 받으심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