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북한 공산주의 우상화 독재체제가 답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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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김성한(시카고평통 북한인권위원장)

 

최근 한국이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로 시끄럽다. 한국의 소위 보수와 진보 모두 죽기살기로 서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연일 조선 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 노동신문 등을 활용해 한국내의 분열과 내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또한 최근 유엔 안보리를 통과한 대북제재와 지난 9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잔혹한 인권유린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토의한 것과 최근 북한인권단체들에 의한 김정은의 국제 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제소에 발끈하며 북한인권이 미국, 한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문제가 없다는 적반하장 격의 내용으로 도배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나치 독일을 능가하는 최악의 인권상황을 가지고도 여전히 남한 적화통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국의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한국내의 극심한 분열상황을 교묘히 이용하며 더욱더 남한사회의 갈등,불만, 분열을 고조시키고 있다.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과 함께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경제적 위기 또한 한껏 활용하여 더욱 북한이 원하는 적화통일에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많은 북한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이동이 자유로운 남한사회 속에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 약 2만 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이 기본 세포가 되어서 남한 내 보수와 진보, 여당, 야당 및 전국민을 이간질시켜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용을 미국 및 전세계에 떨어뜨려 한국의 신뢰와 신용도를 낮추게 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내의 분열과 갈등조작을 하여 대한민국 내에 친북정권수립을 위한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의 신용도 하락은 결국 친북정권 수립을 막후에서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북한이 결국 노리는 가장 결정적인 전략. 전술은 대한민국 내에 친북세력 확장을 통하여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완성과 미국과의 평화협정 협상용의 미 본토 타격용 대륙간 탄도탄의 완성을 위한 자금지원을 노리는 것이다.

북한은 이미 미국 정보당국에서 밝히는 것처럼 이미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미국과의 위장적인 미. 북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미 본토타격용 핵미사일의 준비가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악용하여 더욱 그들이 원하는 목적으로 선전, 선동하고 있다.

탈북자 출신의 자유북한 국제 네트워크 의 김동남 대표는, 북한당국이 연일 노동신문, 우리민족끼리, 조선중앙 통신 등의 관영매체들을 활용하여 북한 내 인권이 북한의 사정에 맞게 가장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종교, 여행, 언론의 자유 등등 인간의 모든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억압받고 통제 받고 있는 가축과도 같은 삶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김동남씨의 아들도 기독교를 접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있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사회체제를 가진 북한이 주도하여 적화통일을 한다는 것은 베트남 적화나 캄보디아 적화와 같은 끔찍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익히 알려진 데로 1975년 베트남 적화 후1985년까지 약 1000만 명이 처형당하고 수용소에 투옥되었다. 탄압과 착취를 피해 110만 명이 보트 피플이 되었고 약 20만 명이 해적과 파도에 휩쓸려 강간당하고, 죽고 다쳤다. 적화 후 국민들 중 1/3은 가족이 처형되거나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한다. 이것이 비단 베트남만의 일일까? 생전에 김정일은 남한 적화 후 남한 내에 약 700만 명을 처형하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죽음의 들판으로 잘 알려진 ‘킬링필드’의 경우에서는 1975년 4월 17일 집권한 폴 포트의 크메르루즈 정권이 캄보디아를 지배한 3년 8개월 동안 학살 및 기아로 캄보디아인 100만 명 이상이 살해되기도 하였다. 이때 크메르 루즈 정권은 지상낙원인 농경 유토피아 건설을 주장하였다.

필자와 친분이 두터운 미국 의회 산하의 RFA(자유아시아 방송)의 정영 기자는 본인도 북한에서 탈북을 하였지만 북한 김정은 독재체재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오직 주민들을 김씨 우상화 독재체재와 공포정치로 가축화, 사육화 시키는 정권은 교체가 되야 한다고 말이다.

북한관영 매체에서 선동하듯이 한국의 세습재벌, 부패, 고용불안, 지역갈등, 그리고 미국내의 갈수록 심화되는 경제불안, 인종차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투쟁과 피로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끔찍한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문제의 답은 대한민국에 의한 자유통일을 통하여 북한자원개발, 북한 재건사회, 만주, 동 시베리아 건설 등을 통한 한국과 미국경제의 재건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