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새롭고 산 길이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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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저의 육체니라(히10:20)

길에 관한 많은 명언들이 있습니다

“나그네여, 길은 없다. 걷다 보면 길이 난다”<안토니오 마차도>

“가장 최상의 길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면 바로 그 길이 최상이다”<노신>

“우리는 길에서 길을 배우며 길을 만들고 길을 완성해 가는 존재이다”<이향봉>

나름대로 삶의 깊이가 있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길에 관해 최고의 명언이 있다면 역시 “내가 길이다”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그렇게 말한 사람이 없었고, 또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길을 발견했다”라고 할 수는 있어도 “내가 곧 길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말할 자격과 능력을 가진 분은 오직 만물의 창조자시고, 주관자시며, 하늘과 땅의 연결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유명인들의 명언은 영원한 인생에 관해서는 전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반면 예수님의 선언은 차원이 다릅니다. 절대적입니다. 예수님이 길입니다. 그를 따라가면 생명과 영광과 다시 살아남과 풍성한 기업으로 인도됩니다. 그를 따라가면 죽어도 다시 살 것이며, 잃어도 다시 얻을 것이며 영원한 안식과 보상이 있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종교들은 나름대로 영원세계, 영생의 문제에서 자신들이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주장들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길이다‘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친히 이 땅에 인생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사셨고 죽음의 길을 들어서서 그 죽음을 이기고 죽음 너머의 길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새로운 길(new way)이며, 또 생명으로 나아가는 살아있는 길(living way,히10:20).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방이 꽉 막힌 사면초가의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도무지 헤쳐 나갈 길이 없다’고 탄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럴 때에도 확실한 길입니다. 예수님께는 항상 새로운 방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막힌 길은 없습니다. ‘더 이상 방법이 없다’란 없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길’이시며 ‘방법’이십니다. 광야에도 길을 내시고, 홍해 바다 가운데도 길을 내시어 마른 땅을 걷게도 하시고, 물 위를 걸어가게도 하십니다. 여리고의 그 견고한 성벽도 무너뜨리실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생명의 길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살이 찢기시고 피 흘려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마27:51).새롭고 산길이 열렸습니다. 그 길을 따라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이면 다 이 이 길을 따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휘장을 찢듯이 예수님은 당신의 몸을 찢으시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성경에- 피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다(히9:220)하셨습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피흘림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죄인인 내가 피 흘려 죽어야 하는데 대신 예수님이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청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죄사함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열려진 새롭고 산길(생명의 길)로 담대히 나아가 영생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