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탄의 의미(마 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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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시카고)

 

성경의 말씀들 모두가 복과 은혜이지만, 그 중에 으뜸 되고 첫 째 되는 복과 은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Immanuel/God with us)’일 것입니다. 천지만물을 주관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만군의 주가 되시고, 만군의 왕이 되시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그 위대하신 하나님이 죄 많고 못나고 어리석고 부족한 나와 함께하시고자, 나에게 구원을 선물해 주시고자 인간의 몸을 입고 내게 오셨다!  여러분 이 일이야 말로 인생의 최고의 EVENT 아닐까요? 이 보다 더 큰 영광과 사건이 있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탄생은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e)를 나뉘게 한 인간사에 있어 가장 큰 Event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온 인류가 기뻐할 굳 뉴스인 것입니다. 이 기쁨의 소식이 2017년 성탄절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에게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 700년 전에 이미 하나님은 이사야라는 선지자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 하셨습니다. –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하나님은 당신이 선택한 백성의 유대 작은 마을인 베들레헴에서 아기로 탄생하십니다. 그 분이 바로 임마누엘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은 이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에 의해 응답 되었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2-23)-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천사를 통해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주십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구약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과 신약 마태의 기록을 통해 성탄의 본질적인 의미를 새겨보시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2천년 전에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자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은 오늘 성령님으로 저와 여러분과 함께 동행 하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 선지자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1-2)-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고난이 면제될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고난 가운데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은혜요, 이것이 복입니다.

또한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 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이 약속은 오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이 약속의 말씀이 고난과 고통과 상처와 아픔과 괴로움 가운데 있는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소망과 위로와 힘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백 년 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 된 말씀을 통해 예언의 성취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걱정이요 무엇이 염려입니까? 지금 이 시간도 여러분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감사드리며, 성탄의 의미를 분명히 알고 기쁘고 즐겁게 2017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