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수, ‘위대한 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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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

언제든 대형병원을 가보면 병실마다 환자가 가득합니다. 현대 의학이 크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난치병,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한 질병의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육신의 질병보다 더 심각한 것이 마음의 병입니다. 누가 우리를 이러한 절망에서 건져줄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씀합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말4:2). 주님은 의로운 해로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여기에서 이 ’경외’라는 단어는 거룩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주는 인간적인 두려움은 걱정, 근심, 불안, 초조를 가져오지만, 하나님께 대한 경외는 우리를 평강과 축복, 형통으로 인도합니다. 성경 잠언서 19:23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담을 허물고 주 앞에 나아와 회개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죄의 문제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만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요3:16). 달동네 소년에서 이제는 손꼽히는 미용기업의 대표가 된 권 홍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전남 목포 변두리 달동네에서 매우 힘들게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소아마비셨고, 아버지는 구두 수선공이었답니다. 자신은 틱 장애가 있어서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학교 성적은 항상 꼴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소년 권 홍은 병원에 있는 기도실로 달려가서 무릎을 꿇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님, 제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교회에 꼭 나갈게요. 또 착하게 살게요”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어머니가 회복되자 그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그에게 미용기술을 배우게 하시고 일본과 영국에 유학까지 보내주셔서 귀국 후에는 ‘권홍 아카데미’를 세워 선진 미용기술을 가르치고 교육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그는 현재 전국에 60여 곳이 넘는 헤어숍 가맹점과 4개의 미용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예배드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회사의 목표로 세웠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탈북자들에게 미용기술을 무료로 가르치고, 선교사 입국이 어려운 해외 공산국가와 이슬람 국가에는 미용아카데미를 설립해서 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도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강조하는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하나님, 제가 기도하지 않으면 저희 회사를 망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순간 순간 내가 돈과 명예와 권력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며 살아 갑니다. 비록 죄를 지으면서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한 삶을 살고자 애쓰는 것이 나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이기에, 매일 매순간 무릎을 꿇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겪으시고, 채찍 맞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 육신의 병, 마음의 병, 환경의 병을 치료하시며,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치료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치료하고 계십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