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친북단체들의 5월28일 여성평화걷기대회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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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김성한 시카고평통 북한인권위원장

 

최근, 한국의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보수성향의 단체들이 지난 5월 3일 프레스센터에서 ‘위민크로스DMZ’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증언 기자회견을 했다.  또한 오는 2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여성평화걷기를 개최한다”며 행사 강행의지를 밝힌 위민크로스 디엠지 단체에 대해 강력히 제지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4일 북한 평양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비무장지대(DMZ)를 행진해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며 노벨 평화상 여성수상자를 앞세워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들어온 해외여성들의 ‘위민크로스 DMZ(Women Cross DMZ)’ 행사는 사전에 북한노동당이 기획하고, 미국과의 평화협정이라는 북한의 목적 증진과 친북·반한을 표적한 정교하게 꾸며진 ‘정치적 영향력 작전’에 의한 행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로렌스 펙 박사는 지난 5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과 종북세력추방 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위민크로스 DMZ’는 북한노동당 기획작품 고발 기자회견에서, ‘위민크로스 DMZ’ 행사는 유엔 관계자 증언에 의해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박철의 기획작품”이라고 이같이 폭로했다. 이들은 2015년 북한에서 DMZ를 통과,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동하며 북한에선 체제선전에 이용당하고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등 누가 봐도 북한의 꼭두각시로 ‘평화’를 외쳐댔다.  로렌스 펙 북한 전문가는 ‘박철 북 유엔대표’와 재미동포 ‘크리스틴 안’이 북한을 오가며 ‘위민크로스DMZ’ 계획을 세우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와 좌익여성운동가를 공작에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한국내의 많은 보수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서 5월 28일 ‘여성평화걷기대회’ 강행 시 주최자들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MBC를 비롯 많은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했음에도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작년 행사를 주도한 여성들은 국민을 우롱하듯’2016 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를 구성, “평화와 군축을 위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여성평화걷기를 개최한다”며 행사 강행의지를 표명했다.  주최 측은 여성들이 남에서 북으로 올라갈 예정이었지만 남북관계 단절로 올해는 비무장지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포함 총 6㎞를 걷겠다고 한다. 이들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 한반도 영구평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지만 한반도 긴장과 갈등의 근원지가 북한임을 전 세계가 아는데도 북한에 대해선 핵개발중단, 인권탄압 등 어떤 말도 언급 않고 위장 평화공작에 동조하고 있다. 주최자 대부분 북한 추종, 반 대한민국 인사들 이다. 위민크로스DMZ의 정체가 드러나서인지 올해는 WCD가 아닌 ‘여성평화걷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행사를 기획, 주도하는 크리스틴 안, 정연진, 박혜정, 김반아, 정현경과 해외인사 글로리아 스타이넘, 주디 에반스, 앤 라이트는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하고 북한정권을 추종, 찬양하는 여러 행적들을 보인 바 있다. 정연진 위민크로스 기획자는 대표적 친북 재미 인사인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집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 출국된 재미교포 신은미와 노길남 후원 및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국가 보안법상 ‘찬양, 고무, 회합, 통신’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그리고 위민 크로스 디엠지의 핵심멤버인 크리스틴 안은 친북적인 “National Campaign to End the Korean War”(한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민운동) 최고지도자이며, 대표적 친북 교민인 윤길상 측근 인물로 노길남, 윤길상은 미국 내 교민 사회에서 유명한 북한 독재정권 지지자들이다. 또한 이들은 북한인권법 제정을 격렬하게 반대한 사람이다. “크리스틴 안과 추종자들은 미국 내 북한 인권운동가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또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Gloria Steinem)은 미국의 저명한 좌익성향의 여성운동가로서 위민크로스의 중요 멤버이다. 그리고 스타이넘은 현재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와도 매우 친분이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힐러리 클린턴 후보당선 시 친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  또한 이번 5월 28일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박혜정씨는 1999년 4월 뉴욕에서 발족한 친북단체인 ‘노둣돌’ 창설멤버로써, 2006~2007년부터는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둣돌”은 뉴욕서 활동하는 열광적 종북단체로 차세대 영어권 ‘지도자’를 양성하는 가장 무서운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한인교포 2~3세를 공략, 공개 모집 후 10명 내외, 북한 데려가 차세대 종북주의자 사상교육, 주체사상을 가르친다.  이제 우리 재미동포들이 손 놓고 볼일이 아니다. 이미 친북 재미교포들이 위장 평화협정확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리고 특히, 5월 28일 이들에 의해 벌어질 여성 평화걷기 운동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