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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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선 목사

엄마의 넓은
품에 안겨
하늘 꽃 곱게
피우는 아가처럼
방긋 웃음 짓는 아름다움
천사의 재롱인가
하늘 보배여라

온 세상
어둡고 흐려도
모든 것 귀여운
그 눈동자엔
맑은 샘 강같이 흐르고
티 없는 사랑
하늘 복 이여라

세상 나라
거짓되어도
하늘 동산은
어린아이들의 것
기쁨과 웃음이 넘치니
벌 나비가 춤추는
하늘 꽂이여라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차에 어린이날을 맞으면서 하늘 꽃이 떠올라 이시를 쓴다.

2021년 5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