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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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홍 장로(미주한인장로선교회)

켈리 포니아  북쪽 해안 지역에  레드 우드  국립  공원이  있다.  이 지역은  암반이  깔린  지지층인  척박한  땅이어서  나무가  암반을  뚫고  들어 갈수  없는 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인  레드 우드 라는   나무가  있는데  보통  60-70센치 높이로  자라며 1,000미터가 넘는  나무들도 많다고  한다.    보통,  오래된  나무는  2,400년    어른 10명이  손을  잡아도  쌓이지  않는  다고  하니  둘레가  얼마나  넓은  나무 인지  짐작 하게 된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큰 나무가  거센  태풍을  견디며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자라온 것일까?     그것은  나무들의  뿌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깊게  뿌리  내리지  않지만  서로  연결된  뿌리가  거센  바람이  불 때  큰 위력을 발휘 하고  가뭄때 에는  영양분이  부족한  나무로  영양분을  주어 서로  도와  준다고 한다.  이렇게  시련의  순간이  무서운  인내력을  발휘 하는 것인데  거목을  지탱해  주는  힘은  바로 함께 하는  연합에 있다고 한다.

우리 조국  대한 민국이  이혼율, 자살율이  세계 1위 라고 한다.     나만을  중요시 하고  상대를  격하 시켜서  감정을 유발 시키고  근거 없는  유언 비어를 퍼뜨리고  이념과  사상 논리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 인격  살인을  하고  그래서 순간적인  생각으로  목숨을  끊고  부부 관계가  의견 대립과  감정  유발로  끝장을  보는게  대다수라  한다.

정치판 에서도 서로  비판만  하고 당리 당략에만 몰두 해서   협력 관계가  되지 못한 다면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할수  있겠는가?     사회나   교계든   그 지역의 연합 운동이나  집회를보면    그 도시의 파워를 가늠 할수 있고  영적 상태를  진단  할수  있다고 한다.   내 교회만  알고  관심이 없어  밖으로 뛰쳐  나오지 못하니  내 이웃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 지도 모르는  말씀에  역행 하는  경우가  많다.  신앙 생활 이란 결국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아닌가?   시카고 교계가   연합 운동이 있을 때  마다  함께 참여 하고 격려  하며  힘을  실어 주는  풍토가  조성 되어야  한다.   혹자는  시카고를 목회자의  무덤의 도시라고 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틀린 말이다. 자기  하기  나름 이다.     열정을  가지고  한마음 으로 성도 들을 사랑하고 원칙을 지키며  좌,우로 치우 치지 않고 바르게 하며  성도들 또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서로  협력 관계가 된다면    왜  화평한 교회가  되지 않겠는가?

형제가 연합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 하는 것이고 연합으로  메어 주는 것은  사랑이라고  했다.   우리가  주를  따르면  연합의  영을  주신다.    우리 에게  어려운  시련과  풍파가  닥쳐도  쓰러지지 않는다.   그것은  함께 하는  주님과  믿음의  성도와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 마다  서로  연합 하여  레드 우드 나무와 같이  시카고   연합의 힘을 한번  모아 보자.   코로나로  교계가  어려워 하는  이, 시기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자.     성경은  말한다.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 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  다운고(시133:1),   또 두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 하거니와 한사람 이면 어찌 따뜻 하랴  한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사람이면  맞 설수 있나니 세겹줄은 끊어 지지 아니  하느니라”고 (전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