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안전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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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지구 경찰서 엘리아스 불가리스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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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한인들도 속해있는 17지구 치안을 위해 봉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15일 부임한 엘리아스 불가리스<사진> 17지구 경찰서장은 “17지구는 한인, 유태인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지역 중 하나다. 때문에 각 커뮤니티의 전통과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안전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인 그는 “공원이나 공공장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음주, 절도행위 등이 더 큰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이웃이 하나 돼 문제를 논의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다. 범인을 체포하는 것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지역 주민들과 잦은 접촉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받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가리스 서장은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 17지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86년부터 시카고시 경찰청에서 근무해 온 불가리스 서장은 그동안 순찰부서, 마약과 갱 수사국 형사, 19지구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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