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에드, 3천800만 달러 이상 소비자에 돌려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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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위치한 노스지역 컴에드 헤드쿼터 <로이터>

식당 조리 시, 의료 서비스 시 적용

전력공급 회사 컴먼웰스 에디슨( Com Ed)이 3천800만 달러 이상을 소비자들에게 리펀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일리노이주 하원의장 마이클 매디건이 ComEd와 결탁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연방법에 의해 기소됨으로써 생긴 일이다.

3천800만 달러는 지난 12월 컴에드가 리펀드로 제시한 액수보다 1천700만 달러가 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전형적인 주택의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은 고작 5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유틸리티 워치독 그룹은 예측했다. 이런 새로운 제안을 담은 명령은 일리노이 상무국 커미션 (ICC) 소속 법률 판사가 이번 주 파일한 것으로 오는 9월 초까지는 Com Ed 회사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뇌물 관련 스캔들에 대한 연방 차원의 수사는 Com Ed회사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기료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스캔들과 연루해서 부적절하게 높은 전기료를 청구해 왔느냐하는게 관건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또한 수십 억 달러의 이익을 낸 범죄 연루 회사가 3천만 달러 정도의 무마식 리펀드로 겨우 몇 달러씩 소비자들에게 돌려 주는 것이라면 그들이 챙기는 수익은 범죄 행위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