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어떻게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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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밀워키 한인회 관계자들. 앞줄 왼쪽에서 6번째가 김지원 회장.<사진=밀워키한인회>

기획시리즈(중서부한인회)  밀워키 한인회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 지역 밀워키 한인회(회장 김지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활동 재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968년 창설된 밀워키 한인회는 올해 신임회장을 선출해야 했지만 코로나19으로 아직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 밀워키 한인회는 차세대로 세대교체를 위해 임원진들을 젊은 한인들로 구성하고 자체 펀딩 뿐만 아니라 외부 펀딩(재외동포재단, BMO 해리스 은행 등)을 통해 한인회 이벤트와 활동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3.1절 행사, 광복절 행사 및 피크닉, 노인복지 세미나, 장학생 선발, 한인입양아 설날잔치·피크닉·추석잔치 등을 진행해왔다.

김지원 회장은 “작년 3.1절 행사 이후에는 대면행사를 아예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인 장학생을 선발해 각 1천달러씩 전달했다. 또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코로나19 초기에 좋은 마스크를 구해 7천장을 한인 가정에 우송하고 정부 혜택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가정을 찾아 한인회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등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아직 대면행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10월 한국의 날에는 2~3일에 걸쳐 한국 문화를 알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좀더 힘내고 백신을 맞은 후에 한인회 이벤트에서 곧 만나뵙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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