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음악축제’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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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88라이징 무대에 등장한 투애니원. [GI for Coachella 사진 제공]

투애니원, 7년만에 깜짝 재결합

미국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2022 코첼라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3년 만에 재개되어 팜스프링스 인근 코첼라 밸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군중이 몰리는 대규모 축제들이 취소되면서 중단되었던 코첼라는 빌리 아일리시와 저스틴 비버, 해리 스타일스, 샤니아 트웨인 등 수퍼 팝 스타들이 첫 주말을 장식했다.

특히 한국 K팝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7년 만에 완전체로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리더 씨엘이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씨엘은 ‘88라이징’이 기획한 무대 마지막 순서에 공민지, 산다라박, 박봄 등 나머지 멤버 3명이 깜짝 등장해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코첼라 메인 무대 기획사인 88라이징 측은 “투애니원 멤버들이 평소 완전체 무대에 대한 의지가 강해 적당한 계기를 논의해왔고 이번 무대는 씨엘이 직접 기획했다”고 전했다. 투애니원이 팀 무대를 꾸민 것은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7년 만이다. 투애니원은 이듬해인 2016년 해체를 공식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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