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코로나19 확산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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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건국, 10만명당 112명 감염···사망자도 증가

쿡카운티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 돼 일리노이주 보건국이 경고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은 시카고시를 제외한 쿡카운티지역에서는 인구 10만명당 1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주정부가 목표로 했던 10만명당 50명을 2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사망자수도 지난주 25명으로 그 이전주의 15명에서 현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보건국은 쿡카운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재확산 경고를 내린 것이다. 보건국은 식당, 술집, 헬스장 등의 활동에 당장 규제가 더 강화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환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보건국은 최근 일리노이주내 총 20개 카운티에 경고를 내린 바 있으며 이 중 12개 카운티는 2주 연속 경고를 받았다.
한편, 주보건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9일 기준 이릴노이주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8,008명으로 8천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수는 23만1,36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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