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홍수문제 해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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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커미셔너 도전 앤드류 서

 

앤드류서

 

“커미셔너로서 홍수 문제를 해결하고 쿡카운티내 주민복지와 안전을 위해 일함은 물론,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변해 미 주류사회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공직자가 되고 싶습니다.”

내년 치러지는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etropolitan Water Reclamation District of Greater Chicago/MWRD) 커미셔너직에 20대 한인 2세가 당당히 출사표를 던져 주목되고 있다. 앤드류 서<29, 사진>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일리노이공대(IIT)에서 기계공학 전공 후 지난 6년간 수도국 엔지니어로서 보수, 엔지니어링 디자인, 건설 등 분야에서 일하면서 쿡카운티내 상당수 지역이 비가 1인치만 내려도 홍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현재 수도국 커미셔너들이 홍수 문제에 관심도 적고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 분야에 대한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고질적인 홍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커미셔너직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계기를 밝혔다.

“쿡카운티에 속한 서버브 각 타운에 안정적인 물 공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것이 커미셔너의 직무”라고 설명한 서 예비후보는 “커미셔너가 되면 100년 이상 된 쿡카운티지역내 낙후한 수도 파이프 10만 마일을 교체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사회기반 시설의 현대화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홍수문제 해결 ▲물 오염방지 및 식수보호 등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소수계 커뮤니티의 주요 현안들을 미 주류사회에 보다 강력히 목소리를 냄으로써 변화를 이끄는 연방의원이 되는 것이 나의 최종 꿈”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한인으로서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출마한 만큼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활약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서는 1986년 서울 출생으로 5개월 때 도미해 IIT(학사/기계공학), 드폴대(석사/금융학), 시카고대(석사/경영학)를 졸업했다.

한편 시카고광역수도국 커미셔너 예비 선거는 내년 3월 15일에 치러진다.<현우정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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