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만으로 민원서류 27종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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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위한 온라인포털 ‘영사민원 24’ 개선

공관 안가도 영문 가족증명 등 다양한 서비스

LA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사민원 24’ 온라인포탈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재외국민들이 한인들이 이용하는 영사서비스가 올해부터 대폭 개선된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민원포털 ‘영사민원24’(consul.mofa.go.kr)가 운영되기 시작해 재외국민들은 공관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재외국민등록부등본, 해외이주신고확인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재외국민들은 ▲재외공관 발급 민원문서에 대한 사실 확인 ▲온라인 또는 재외공관 방문을 통해 신청한 민원 처리현황 확인 ▲공관별 맞춤형 민원 제출서류 및 신청방법 안내 등 다양한 영사민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도 기존 14종에서 27종으로 확대돼 해외에서 공문서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한국 외교부는 ‘아포스티유’ 발급을 위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www.apostille.go.kr)에 접속하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14종 문서를 대상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등 학적서류, 가족관계에 관한 영문증명서 등 13종 문서를 대상으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추가됐다.

‘아포스티유’란 문서 발행국 정부에서 정당하게 발행된 문서가 맞다는 ‘증명서’의 기능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공관으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위한 ‘순회영사 서비스’도 확대된다.

지난해 순회영사 민원처리 건수는 약 7만 건으로 집계됐다. 순회영사서비스를 통해 여권, 공증, 가족관계등록 등 다양한 영사민원을 접수 및 처리하고, 병역, 국적, 세무 등 관련 전문상담이 제공된다.

올해부터 재외공관에서 해외 한인입양인의 유전자 채취·등록이 가능해져 가족 찾기를 원하는 해외입양인은 14개 해외 입양국 소재 34개 재외공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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