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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우버, 리프트 보다 싸다

시카고시내서 탔을 경우 비교 결과···abc뉴스 보도

 

차량공유서비스에 대한 세금과 수수료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편인 시카고시에서 택시, 우버, 리프트를 이용했을 경우 어떤 게 가장 저렴할까?

최근 abc뉴스(채널7)는 자사의 기자들로 하여금 시카고시내에서 일정거리를 택시, 우버, 리프트로 이용하게 한 후 그 비용을 비교하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시는 올해부터 차량공유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0.60달러에서 1.13달러까지 인상했다. 또한 시카고시는 월~금요일 오전 6시 이후에 사우스 루프, 리버 노스, 골드 코스트, 올드 타운, 링컨 팍 등 지역에서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할증료(surcharge) 1.75달러를 더 부과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시내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혼자 이용하는 경우, 시행정 수수료 등까지 포함하면 거의 3달러를 더 부담하게 됐다. 만약 평일에 공유서비스를 혼자 1번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1주일에 15달러, 1달에 60달러, 1년에 720달러를 더 내게 된 셈이다.

abc뉴스는 보도에서 기자 4명이 직접 시카고 오길비 트랜스포테이션 센터에서 애들러 천문대까지 각각 우버, 리프트, 택시를 탄 후 부담한 비용을 비교했다. 리프트를 탄 기자는 13.73달러를 지불했고, 셀폰앱 ‘커브’(Curb)를 이용해 택시를 탄 기자는 14.45달러, 우버를 이용한 기자는 14.01달러,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택시를 잡아 탄 기자는 11달러를 각각 지불했다. 모두 혼자 탑승했으며 팁을 제외한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택시를 거리에서 잡아 탄 경우가 가장 적은 돈을 지불했고 심지어 팁도 가장 저렴했다.

abc뉴스 기자들이 추가로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한 후 드는 비용과 거리에서 택시를 잡아 현금으로 낸 경우를 비교했을 때도 택시를 탔을 경우 이용 건수당  비용이 2~3달러가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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