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도 사고 체전도 후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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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체육회, 4~5일 기금모금 특산물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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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체전기금 모금 바자회에 참석한 체육회 및 문화회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왼쪽부터 한지일, 김승자, 박창서, 정효철, 윤영식, 김기영, 이왕구씨/직함 생략)

 

 

6월 워싱턴 D.C. 미주체전을 앞두고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회장 박창서)가 두 번째로 마련한 기금모금 특산물바자회에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4일~5일 윌링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한국에서 온 오징어젓, 가리비젓, 명란젓, 다시마, 숙성된장 등 고국 특산물이 대거 구비돼 절찬리에 판매됐다. 박창서 회장은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바자회를 열게 됐다. 1명의 선수라도 더 데리고 가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한인들도 많이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장소를 후원한 한인문화회관 김승자 회장은 “미주체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한인들이 찾아주어 시카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특산물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번 체전에서도 시카고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미주체전에 축구선수, 이사장, 단장 등으로 총 5회 참가했던 한인문화회관 윤영식 이사는 “시카고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싸우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기금 마련 행사를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카펜터스빌 거주하는 조채선씨는 “한국일보에서 고국 특산물 바자회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 다양한 특산물중에 젓갈류를 많이 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