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외침에도 호날두 끝내 결장
1시간 늦어진 킥오프와 열대야의 밤. 불쾌지수가 높아질 조건에서도 ‘상암벌’을 가득 메운 6만여명의 축구 팬들은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선사한 화려한 골 퍼레이드에 맘껏 환호를 질렀다. 다만 기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끝내 결장한 것은 ‘옥에 티’였다.
팬 투표로 뽑힌 ‘하나원큐 팀K리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와 친선전에서 오스마르(서울), 세징야(대구), 타가트(수원)의 릴레이 득점 행진을 펼쳤지만 3-3으로 비겼다.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끈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팬들의 계속되는 외침에도 끝내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까지 출전을 외치던 팬들은 호날두가 결국 출전하지 않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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