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기간 조기은퇴자들 다시 일하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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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수백만 명의 조기 은퇴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아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이러스 노출 우려 또는 기업의 대규모 감원 사태 등으로 인해 조기 은퇴를 결정했던 은퇴자 3명 중 2명 정도가 복직을 준비하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은퇴를 함으로써 지루함을 느끼거나 향후 의미있는 일을 좀 더 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인해 생활비가 치솟자 살림이 더 팍팍해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55세 이상 장년층이 일을 하거나 구직을 원하는 비율이 지난 해 10월 38.4%에서 올해 초 3월 38.9%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예방 접종, 학교 재오픈, 유연한 근무 조건, 팬데믹 기간 정부지원 종료, 임금 상승 등의 여러 요인들이 다시 은퇴자들을 일터로 불러 모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실제로 조기 은퇴한 사람들이 재취업에 성공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은퇴자가 팬데믹 초기 이후부터 2021년 7월 까지 1년 반 동안 예년보다 240만 명 늘었지만 최근 들어 재취업한 인원은 15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재취업이 가장 높다 이들은 아직 메디케어와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75세 이상 고령 은퇴자들의 재취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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