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모기지 지불 힘든 주민 위한 ‘일리노이 주택소유자 지원금’ 내달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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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조건 만족하면 최대 3만 달러 지원금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일리노이주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이 11월부터 신청을 재개한다.
“일리노이 주택소유자 지원금(Homeowner Assistance Fund)”의 신청조건을 만족하는 주민은 최대 3만 달러의 모기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청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다.
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기지 대출 기관 등에 직접 해당 금액이 지불될 예정이다. 선정된 주민은 프로그램으로 받은 금액을 갚지 않아도 된다. 모기지 미납금이 있다면 지원금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향후 3개월 치의 모기지 납부금을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프로그램의 재 시행을 발표하면서 “일리노이 주민 그 누구도 모기지와 하루 먹고 살 음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그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다: ▲2020년 1월 21일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주택소유자 ▲현재 실거주지를 소유,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 ▲모기지가 최소 30일 미납되어야 함 ▲지역 중간 소득의 150% 이하 가구 ▲대출 기관 혹은 주 주택-도시 개발청이 승인한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기록이 있을 것.
이전 신청기간에 지원자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주민이라도 새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주민은 향후 일리노이 주택개발청(IDHA)이 개최할 설명회와 온라인 홈페이지 IllinoisHousingHelp.org 등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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