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집밥해주겠다” 윤당선인, 이메일로 프러포즈

540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공개된 첫 만남 스토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인 11일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뒤늦게 공개됐다.

윤 당선인 측이 공개한 주변 전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김 여사를 처음 만난 뒤 명함을 보관하지 않고 일부러 버렸다고 한다.

내심 김 여사가 마음에 들었지만, 나이 차이(12살)가 크게 나고 여러 여건상 남녀 관계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포기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여사에게 이메일로 마음을 표현했고, 이를 알게 된 지인들의 도움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한다.

윤 당선인이 김 여사가 건넨 명함을 버리기 전에 이메일 주소를 통째로 외워버렸다가 망설인 끝에 연락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윤 당선인과의 첫 만남을 회고한 바 있다.

그는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며 “하지만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자신감이 넘치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고 돌아봤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