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청년의 미국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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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중순을 넘어 막바지로 가면서 추위로 유명한 미국 중서부의 날씨도 점점 따뜻한 날씨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은행이라는 미국내 16권의 대형은행이 파산하면서 미국경제가 2008년
전세계 경제를 불경기로 이끌었던 미국내 4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재현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많은이의 우려가 있다. 이로인해 1차적으로 미국경제와 생활이 심각한 위기를 겪는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세계최강의 미국은 다를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즉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것이라는 평이다. 미국의 세계 최강의 부는 계속해서
이어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늘은 지난 2016년 중국 닝보의 북한식당인 류경식당 12명 집단 종업원
탈출사건의 중심인물이고 당시 지배인이었던 허강일씨가 현재 미국에서 사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평양출신으로 부유하게 북한에서 자라고 많은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현재의 미국생활을 비교해 보면
아직도 미국경제는 건재하고 미국이 그래도 세계 최고의 생활수준을 가진 나라라고 말한다. 그런
안정된 미국에서 일하고 사는것이 평양에서 했던 특권층의 생활보다 더 장점이 많고 다양한
문화속에서 행복하다고 말한다. 북한에서는 아무리 그가 특권층이라 해도 권력있으면 살기는 좋지만
언제 수용소에 갈지 혹은 반동으로 몰려 죽을지 불안하게 사는것이라고 말한다.
북한에서 평양외국어 대학이라는 최고의 대학을 나와서 많은 세계를 경험한 강일씨는 본인이 경험한
바로는 그래도 미국경제가 암만 휘청거릴때가 있어도 결국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인플레이션없이
계속해서 발행할 수 있고, 전세계 5대양 6대주에 포진한 미군을 통한 군사력와 정치력을 활용해 모든
경제발전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각종 자원들을 어느나라보다도 손쉽게 공급해올수 있다고 말한다.
허씨가 오랫동안 파견 근무했던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조차도 미국 달러와 미국경제의 절대적 영향력은
엄청났다고 그는 기억한다.
허씨는 ‘북한을 바꾸다’라는 매우 영향력있는 유튜브 방송을 운영하고 무궁화 구조대라는
북한인권단체를 운영하면서 얼마전 부터는 미국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미국회사에 다니고
미국생활을 하다보면 흔하게 미국음식들을 접하게 된다. 미국의 대표적 음식인 스테이크, 햄버거등
소고기가 주재료인 음식들을 먹게 된다. 많은이들이 평양에도 스테이크 음식점, 햄버거, 스파게티등
미국과 서구요리 전문점들이 여러곳 개업을 하고 많은 평양시민들이 손쉽게 접할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고 허강일씨는 말한다. 특히 평양에서 최고위층 자녀로 성장한 강일씨는
누구보다도 사실 좋은 음식들을 먹었었다. 그랬던 그도 소고기 스테이크 등심 원조나라 미국에서 먹는
미국 스테이크는 평양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솔직히 전세계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만한것이 있겠냐고 말한다. 미국산 소고기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고기이고, 당연히 스테이크
원산지가 미국이라는 그의 말이다. 맛도 미국 소고기가 훨씬 북한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북한에서 암만 모방한다고 해도 해외나가서 유학해서 배운것도 아니고 그냥 영상으로 보고
모방하는것인데 뭐가 맛있겠냐고 그는 말한다. 또한 평양에는 소고기 스테이크 하는집이 많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북한에서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최고위 계층에 있어서 매우 유복한 생활을 해왔던 평양 출신의 허강일
씨는 지난 2016년 4월 탈북을 한 후 한국에 가서 2년여의 생활을 하다가 이곳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
정착 초기 허 씨의 미국 생활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탈북후 한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하여 행복을 느끼고 있는 평양청년 강일씨가 더욱더 미국에서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앞으로더
더욱 누리기를 바래본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