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트하이츠시 지역 갱단 연루된 총격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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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트하이츠 윌로우 트레일스 공원<구글맵 사진 캡쳐>

지난 주말 프로스펙트하이츠 윌로우 트레일스 공원에서 40발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지역 경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윌리엄 카포니그로 경찰청장은 30일 밤 발생한 총격으로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이번 사건은 근방 라이벌을 타겟으로 한 지역 갱단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밤 11시 50분 경 애플드라이브와 노스버닝부시래인 교차로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40발의 탄환을 발견했다. 총격 당시 주변에 있던 라이벌 갱단은 주로 13, 14, 15세 청소년으로 구성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역 학교에서도 이들에 대한 불만이 속출해왔다고 조사당국은 전했다.
카포니그로 청장은 “내가 지난 12, 14년간 보았던 것보다 더 심한 수준”이라며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내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프로스펙트하이츠, 윌링, 마운트프로스펙트 경찰은 무기 소지 혐의로 데스플레인스에서 지역 갱단의 두목을 체포한 바 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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