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홍보위해 더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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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 18일 ‘2015 연례 기금 모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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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가 주최한 연례 기금 모금 만찬행사에서 유니 홍 작가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세종문화회(회장 오유심)가 지난 18일 옥브룩 테라스 타운내 드루리 레인 뱅큇에서 ‘2015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열었다.

세종문화회 후원 단체 및 개인,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환영사(김호범 이사장), 축사(김상일 시카고총영사), 만찬, 인사말(오유심 회장), 감사패 수여(줄리아나 추 직전회장), 세종문화회 프로그램 소개(루시 박 사무총장), 축하공연(바이올린-이사벨라 브라운, 피아노-밀라나 파브친스카야), 기조연설(유니 홍 작가), 침묵경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올해 세종음악경연대회 중등부 바이올린 1등에 입상한 이사벨라 브라운양이 한국 곡 ‘아라리요’와 비에냐스키의 곡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을 훌륭히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니 홍 작가는 기조연설을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다수 케이팝,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전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문화와 그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리투스의 말처럼 ‘캐릭터는 곧 운명’이다. 사람, 문화, 국가의 역사와 결과물은 각자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현재 한국이 이뤄낸 성공 역시 미스테리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가진 강점과 캐릭터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심 회장은 “지난 12년간 세종문화회가 작문·작곡·연주경연대회 등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한인 2~3세들과 타인종에게 알리는데 힘써온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는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UIC 학생회관에서 영어교사를 위한 시조워크샵을, 오후 5시부터는 다운타운 앤드류 배화랑에서 ‘시조·와인·예술의 밤’ 행사를 갖는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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