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이·전자여권 발급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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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일반여권(왼쪽)과 차세대 전자여권. [외교부 제공]

2024년 말까지 한시적
재외공관 통해 신청

한국 외교부가 오늘(3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해 종전의 일반여권을 다시 발급한다.

외교부는 2021년 12월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보안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던 2020~2021년 여권발급량이 급감하면서 종전에 쓰던 녹색 종이재질의 일반여권 재고가 다량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한시적으로 녹색 종이재질의 일반여권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일반여권 유효기간은 4년 11개월로 차세대 전자여권 유효기간인 5년보다 1개월 짧으나, 수수료는 1만5,000원으로 차세대 전자여권 수수료 2만7,000원보다 저렴하다. 해외 재외공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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