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현황 공동설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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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오바마 대통령 16일 워싱턴DC 정상회담

본보 김병구 회장 14일 박대통령 주재 만찬 참석

 

한미 양국이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포괄적으로 담은 ‘한미관계 현황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를 위해 이 문건에 포함될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6일 전했다. 공동 설명서는 양국 관계와 양국간 협력 현황, 앞으로의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정리하는 형식의 문서로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 방한시 한미 양국은 이런 형식의 공동 문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이 문서는 공동성명 등의 형식에 비해서는 격이 낮은 것으로 인식되지만, 양국 관계 전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전반적으로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양국은 이번 공동설명서에 북핵·북한 문제 외에 한미 동맹 관계, 동북아 문제, 기후변화와 에너지 협력, 국제평화유지, 개발협력, 보건안보, 극단적 폭력주의 대응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이 14일 저녁 마련하는 한미 각계 인사 초청 만찬에 본보 김병구 회장이 특별 초청돼 참석한다. 이날 만찬에는 주류사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으며 한인은 극히 일부만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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