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 USA, 라스베가스에서 “Summit 2023″행사 개최

925

‘한미동맹재단USA(회장 김명혜)’는 2023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Ahern Hotel에서 뉴욕, LA, 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지도자급 인사 13명을 초청하여 ‘한미동맹과 진정한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한미동맹USA 라스베가스 Summit 2023’ 행사를 가졌다.
한미동맹재단USA는 미주지역에서의 한미동맹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작년 12월 15일 출범한 하와이주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날 행사에 특별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국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김진영 회장(예비역 대장)은 1시간에 달하는 기조강연을 통해, “1953년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원하는 6.25전쟁의 휴전에 대한 동의를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응할 수 밖에 없도록 함으로써 성사된 한미동맹이다. 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안보를 담보하게 한 것으로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한미동맹 시작의 역사 배경을 설명하면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년동안 전 정권에 의해 약화된 한미동맹을 제대로 복원하고 강화하여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지원하기 위하여 미주 지역내 민간외교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의 창립자이며 공동의장이기도 한 김명혜 회장은 “한국의 지난 정권 하에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한국과 미국에서 공공연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작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기초로 평화통일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정책 기조로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일에는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등 일부 하원의원들이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 Th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다시 발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미군철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한미동맹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법안 재발의와 종전선언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미주 각지역에서 참석한 13명의 한인지도자들은 “미 의회 지난 회기(117차)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에 서명한 44명의 미 하원의원들에게 지지입장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세력에 대응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기반한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겠다”고 다짐하였다. 행사참석자들은 (1)한반도평화법안과 종전선언 추진에 대응, (2)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정책지원, (3) 공공외교 및 동포사회 활동제안,
(4) 북한인권 및 북한이탈주민 이슈 등 향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4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세미나와 토의를 거쳐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동맹 강화 기조에 부응하여 미주지역 동포사회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고 미국 정가와 주류사회에 대한 민간외교 활동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실질적인 한미동맹 강화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 하와이에 이어 워싱턴 D.C., 뉴욕, LA, 시카고, 아틀란타,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덴버, 달라스, 휴스턴,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보스턴등
미주 15개 지역에서 한미동맹재단USA 지부를 창설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동맹USA 부회장인 본사 김왕기회장과 취재팀이 참여하였고 차후 제작될 한미동맹70주년 다큐에도 일부 다룰 예정이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