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에 빅터 차 조지타운대 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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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전 공헌하고, 재미동포 품격 높인 공로 인정

한미우호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이민자 영웅상'(New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빅터 차 조지타운대 부학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동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해 왔다.

빅터 차 교수는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이자 조지타운대 정치학과 교수이며 부학장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애틀랜타 벅헤드에 있는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빅터 차 교수는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 조의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도 함께 진행된다.

조 씨는 1980년대부터 미국의 여러 라디오, TV, 코미디클럽,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려 왔다.

또 김백규 미주한인식품협회 회장에게 ‘평생 업적상’도 수여한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지냈고,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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