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관심·후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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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집, FYSH 다큐 시사회·드리머 캠페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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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캠페인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마당집 관계자들과 FYSH 멤버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2일 오전, 청소년 자치그룹 FYSH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함께 미전역 드리머들(서류미비 청소년)의 미주 버스 투어 캠페인(이하 드리머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FYSH가 제작한 ‘DACAmented My Life’는 서류미비이민자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인사회에 선보였다.

마당집, 미교협(NAKASEC), LA민족학교, SEIU(서비스업 종사자들의 국제노동조합) 등이 함께 추진하는 드리머 캠페인은 일리노이의 메이 간턱스 등 6개주 14명의 드리머들이 버스를 타고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남부 텍사스까지 총 7개의 지역을 순회하면서 직접 자신들의 얼굴을 보여주고,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현재 중단된 DACA(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과 정치인 면담 등을 하게 된다. 이 드리머캠페인을 위해 웹사이트(igg.me/at/dream-riders)에서 모금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FYSH 멤버인 브랜든 리쿠아나는 “서류미비자 청소년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꺼려하는 상황에서 DACA로 혜택받은 우리들이 그들을 직접 돕기 위해 각자가 가진 예술적 재능과 이야기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 다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은 “드리머 캠페인을 통해 서류미비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필요한 자에게는 현장에서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중단된 행정명령 프로그램 DACA/DAPA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기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