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정성 약 2만달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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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회 임원진들이 13일 열린 월례모임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캠페인 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 마감

7월 중순 현지 방문 전달

지난 4월 4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중서부강원도민회(회장 신승규) 주관으로 펼쳐진 모금 캠페인에서 시카고 한인들의 정성 약 2만달러가 모아졌다.

강원도민회는 13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월례 모임을 갖고 4월 13일~5월 31일 진행된 모금 캠페인 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도민회측은 모금기간동안 총 147곳에 달하는 교회, 단체, 개인들이 기탁한 성금은 총 1만9,659.3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중 일부 경비를 제외한 1만7,917.89달러를 7월 중순경 강릉시청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승규 회장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인 고국의 동포들을 돕기 위해 모금에 참여해주신 시카고 동포들께 감사를 전한다. 성금기탁자들에게는 감사의 편지를 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피해 주민들의 복구를 위한 것으로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7월 중순경 강릉시청 사회복지과를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민회의 정관표 도민회 이사장과 김응진 고문도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동포들과 열심히 수고해준 도민회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소중한 정성이 담긴 성금인 만큼 잘 전달돼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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