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현안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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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보이스-잰 쉐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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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보이스 관계자들과 쉐코우스키(우측에서 세 번째) 연방하원의원이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KA 보이스(회장 정종하/KV)가 잰 쉐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IL 9지구)과 만나 다양한 한인사회 이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오전 몰튼 그로브 타운내 산수갑산식당에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KV는 쿡카운티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한글투표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벌이고 있는 서명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쉐코우스키 의원도 도와주길 요청했다. 또한 석사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들을 대상으로 스페셜비자를 제공하는 ‘파트너십 위드 코리아’법안 통과 등 이민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위안부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의 루시 백 위원장은 소녀상 건립 장소 확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쉐코우스키 의원은 “오늘 나온 이슈는 모두 중요하기에 최대한 도울 것이다. 나도 이민 1세로서 이민자가 겪는 어려움과 힘든 것을 이해하기에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위안부문제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마음에 담고 있는 문제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다.

정종하 회장은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쿡카운티와 시카고시에서 한글투표용지 제공실현을 위해 정치인들과 만남을 갖고 편지를 보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서명캠페인에 한인 유권자들의 좀더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손식 수석부회장은 “2008년에 한글유권자등록 신청서가 나오면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할 수 있던 것처럼, 한글투표용지가 실현된다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V 오는 4일에는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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