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학생에 피살 직전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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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듀대학 기숙사 맥커천 홀 <퍼듀대학 웹사이트 캡처.=연합>

퍼듀대 룸메이트 살인사건 정황 속속

퍼듀대에서 룸메이트 살해혐의로 체포된 한인 유학생 사지민씨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한국 국적자로 공식 확인했다.
이와함께 살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숨진 피해자가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외교부측은 “우리 국민이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된다”며 “시카고총영사관 경찰영사가 급파돼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바룬 매니시 크헤다와 게임을 했다는 친구는 증언을 통해 숨진 크헤다와 용의자 사씨가 비디오게임을 했다가 사씨가 게임에서 지자 화가 나서 채팅에서 떠났으며 잠시 후 크헤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씨는 온라인 채팅이나 게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총영사관 박재석 경찰영사는 본보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미 6일 현장 방문을 끝냈다며 “지역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경위를 밝힐 수 없다고 해서 추후에 자세한 사항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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