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강도 ‘폭발물 위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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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체포 용의자 법원 출두 무죄 주장

지난달 LA 한인타운의 뱅크오브호프 지점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미수 사건(본보 4월14일자 보도)의 용의자는 은행에 침입했을 당시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폭발물이 있다고 위협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의 용의자 오스카 카날레스(24)를 기소한 연방 검찰은 카날레스가 22일 기소 후 처음 연방 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이던 지난달 13일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의 뱅크오브호프 지점에 양복을 입고 침입한 카날레스는 당시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한손에는 폭탄을 들고 있다며 은행 창구 직원 2명을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날레스에 대한 재판은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카날레스가 또 다른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적이 없는지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