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상무부 반도체팀 수석경제학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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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감독하기 위해 구성한 특별조직의 수석 경제학자 겸 전략기획 책임자로 한인이 임명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는 최근 댄 김 전 SK하이닉스 미주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이른바 ‘반도체 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기획·산업분석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번 반도체 팀은 작년 8월 연방의회를 통과한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제조와 연구를 위해 지원되는 527억 달러의 보조금을 감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댄 김씨는 한국 이민 1세대로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학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무역협회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이후 5년간 미국 ITC에서 근무했다. 또 2020년부터 2021년 3월까지는 퀄컴에서 경제 전략 책임자로 일한 뒤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12월까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한편 상무부는 이번 달 중으로 첫 번째 자금 지원 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