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재소자 피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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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델라노 교도소 LA출신 시드니 강씨
타 재소자에 흉기 찔려

캘리포니아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LA 카운티 출신 30대 한인이 다른 재소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캘리포니아교정국(CDCR)에 따르면 중가주 델라노 지역 컨밸리 주립교도소(KVSP)에 복역하던 시드니 강(31)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운동장에서 같은 교도소 재소자인 앤서니 라미레스(40)와 마이클 칼데라(36)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았다. KVSP 측은 강씨가 치료실로 옮겨졌고 구급차도 출동했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해 오전 10시 41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KVSP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4년 LA 카운티에서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으로 14년을 선고받고 KVSP로 보내져 복역 중이었다. 강씨의 형량 만기일은 2027년 1월 16일이다. 강씨는 재소자들을 위한 펜팔 사이트에 올린 프로필에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고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쓰기도 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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