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 관심·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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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통일 강연한 신창민 박사, 유재풍 대표

 

지난 9일 시카고에서 통일 강연회를 펼친 신창민 박사와 유재풍 대표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해외 동포들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당부했다.

신창민박사

 

■신창민 박사: 2007년 통일비용 연구 결과 남한 GDP(국내총생산) 3만달러에서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매년 11%의 경제성장을 이뤄 통일 10년 후 남한 7만7천달러, 남북한 평균 6만5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기 미국이 7만3천, 일본 5만4천, 그외 독일, 프랑스 등이 5만2천달러 내외임을 감안하면 남북이 세계 2위 경제 강대국에 이른다는 의미다.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은 부담’이라는 편견과 보수와 진보진영간 이념 대립과 갈등을 버려야만 한다.

 

유재풍대표

 

■유재풍 대표: 해외 750만 동포들이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서 한국 통일이 거론되고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특히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둔 만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은 민주당, 공화당을 막론하고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잦은 접촉을 통해서 통일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야한다. 한인 동포들의 개개인의 힘이 모인다면 국제사회에서 통일 여론이 높아질 것이다. 해외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과 우리 민족의 최종 목표인 통일을 위해서 시카고 동포들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현우정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