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시료 회수 캠페인 진전

392

화성에서 지구로 토양과 암석을 가져오는 ‘화성 시료 회수(Mars Sample Return)’ 캠페인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퍼 퍼서비어런스는 탐사 653일째인 22일 암석 코어 시료가 담긴 첫 번째 시료관을 화성 표면에 떨어뜨렸다.
이 시료는 지난 1월 예제로 크레이터의 능선인 ‘사우스 세이타’의 화성암에서 채취한 것이다.
분필 크기의 티타늄 관은 마치 바닥에 버려진 것 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보관’한 것이다.
시료관이 놓여진 곳은 ‘쓰리 포크스(Three Forks)’로 명명된 지역이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료관은 대기가 담긴 것을 포함해 모두 18개인데 NASA는 시료를 지구의 초정밀 장비로 분석하기 위한 회수작업, 즉 ‘화성 시료 회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로봇 착륙선이 퍼서비어런스로부터 직접 시료관을 받아 용기에 담은 뒤 화성
궤도로 쏘아 올리면 화성 궤도에서 대기하던 다른 우주선이 이를 받아 지구로 가져오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