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식, 윤동주문학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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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연세대 북남미주 총동문회 총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연세대 북남미주 총동문회, 시카고서 총회 개최

연세대학교 북남미주 총동문회가 시카고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글렌뷰 타운내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수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컨퍼런스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주최측은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환영사 ▲총장·이사장·초대회장·각 지역 동문회장(남가주, 뉴욕, 북가주) 축사 ▲감사·재무보고 ▲신임회장 인준 ▲북남미주 동문회기 이양 ▲이·취임사 ▲공로패·감사패 증정 ▲축하연주 ▲윤동주 문학상 시상(대상 시낭송) ▲폐회 선언 등이 이어졌다.

이날 김원자 제13대 회장이 이임하고 LA 총동문회 소속 이태섭 동문이 14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원자 13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총회를 여는 것은 기적이다. 소수 인원과 화상으로나마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 모든 북남미주 동문들의 건강을 빌며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충만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섭 신임 회장은 동영상을 통한 취임사에서 “코로나19으로 보고싶은 얼굴들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화상 모임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 생겨나는 것을 보며 경험해 보지못한 동문회의 만남이 있게되리라 희망을 던진다. 어려운 시기에도 수고해주신 김원자 13대 회장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며 성실히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카고 동문이 배미순 시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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