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2017] “시카고 한인 모두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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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날 미시간 호변서 새해 해맞이

 

1일 오전 7시 18분 강렬한 태양이 떠오르자 한인 젊은이들이 팔을 뻗어 붉은 해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1일 오전 미시간 호변에서 열린 신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카고한인사회 대박”을 외치고 있다.

1일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한인들이 한울복지관에서 한인회가 제공한 떡국을 나누며 덕담을 이어갔다.

시카고 한인들이 정유년 새해 일출을 함께 맞았다. 2017년1월 1일 첫 동이 트는 새벽 시카고시내 포스터길 미시간 호변 공원.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가 마련한 신년 해맞이 행사에 200여명이 참석해 새해의 붉은 기운을 가슴에 안았다. 이날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위해 일찍이 모인 한인들은 시카고풍물학교 단원들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에 맞춰 설레는 마음으로 첫 일출을 기다렸다.

지난 수년간 흐린 날씨로 새해 일출을 못봤던 한인들의 아쉬움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오전 7시 18분 강렬하고 눈부신 붉은 태양이 미시간 호수의 동편 수평선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자 곳곳에서 환호소리와 박수가 울려퍼졌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로 옮겨 한인회에서 무료로 제공한 떡국을 나눴다. 한인회 진안순 회장은 “모두가 건강하고 소원 성취하는 한 해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하고 “새해 첫날 동포사회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정유년을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동포사회와 함께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며 한인회장으로서 맡은 임무를 최선을 다하는 한인회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지선 한울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새해 맞이 떡국잔치를 한울에서 지내게 되어 감사하다. 어르신을 돕는 점심 프로그램에서 한인회의 도움으로 일반 한인들에게 새해 첫 식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 모두 기운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참석해 좋은 기억이 있어 올해도 왔고, 내년에도 올 예정”이라는 황정희(30∙시카고 거주)씨는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특히 뷰티, 의류업계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한인들이 모두 잘 되어 활력이 넘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해마다 행운의 2달러지폐를 나눠준다는 허영애(69∙바알렛 거주) 씨는 “올해는 250장(500달러)을 준비했는데 다 전달됐다. 2017년 정유년은 한인동포가정의 귀가 밝아지고, 눈이 밝아져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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