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2016] 오늘의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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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大寒)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대한은 매듭을 짓는 절후로 양력 1월 20~21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소한 지나 대한이 1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한국에서는 다소 사정이 달라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까지 약 일주간을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하여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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