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2016] 대배심, 돈세탁 혐의로 기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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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위장 폭스 레익 경찰관 부인

Melodie Gliniewicz, 51, of Antioch,Ill., appears at the Lake County sheriff's office after she was indicted in Waukegan, Ill., by a Lake County grand jury. The grand jury on Wednesday, Jan. 27, 2016, indicted the 51-year-old Gliniewicz on felony counts of money laundering and disbursing charitable funds without authority for personal benefit. (Mark Welsh/Daily Herald via AP)

지난해 9월 공금횡령 사실을 은폐하려 자살했음에도 용의자를 추적하다 순직한 것으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폭스 레익 경찰서 소속 찰스 글리니위츠 경위의 부인이 멜로디(51, 사진)가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28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익카운티 대배심은 27일 멜로디에 대해 돈세탁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를 결정했다. 그녀는 기소직후 열린 보석금 책정 심리에서 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레익카운티 쉐리프는 멜로디가 죽은 남편이 관리했던 청소년프로그램의 운영계좌에서 1만달러 이상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녀의 변호사는 “멜로디는 남편이 몰래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글리니위츠 경위는 작년 9월 자신이 주관하던 폭스 레익 경찰서 청소년프로그램의 운영비를 7여년 동안 횡령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용의자를 추적한다는 허위보고를 한 뒤 자신의 총으로 자살했다. 그가 범인들에게 피살된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수백명을 동원해 한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그의 동료와 주민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애도했었다. 그러나 2개월후 그의 자살과 횡령 사실이 드러나면서 영웅에서 범죄자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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