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2017] ‘KKK’ 홍보물 46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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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서버브 팍 포레스트·맨티노 타운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극우비밀결사단체인 ‘KKK’ 홍보물이 시카고시 남부 서버브 팍 포레스트(윌카운티)와 맨티노(캥카키카운티) 타운에서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3일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팍 포레스트 타운에서는 KKK를 홍보하고 기부를 요청하는 전단지가 담긴 봉투 6개<사진>가 지난달 29일 발견된데 이어 지난 2일에도 4개가 더 발견됐다. 또한 맨티노 타운에서는 지난 주말 팍 포레스트 타운에서 발견된 홍보물과 유사한 KKK 홍보물 봉투가 36개나 발견됐다.

이들 타운 주민들은 “우리 동네는 흑인과 백인들이 어울려 사는 조용한 동네다. 지난 30여년동안 아무런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 수가 없고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타운 경찰은 “전단지의 내용을 문제삼아 제작자를 체포할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가 타운내 길거리에 봉투를 던져놓은 만큼 이 사람은 타운조례에 의거, 쓰레기 방치혐의로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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